한국경비행기, 2인승 경비행기 "코멧" 개발

경상대학교 항공기부품기술연구센터(소장 이건명)와 한국경비행기(대표 이형준)는 2인승 경비행기 「코멧」을 공동으로 개발, 이달말 시험비행을 거쳐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복합재료를 사용해 개발된 2인승 경비행기 코멧은 전장 6.16m, 전고 2.46m 크기로 최대이륙중량이 6백35㎏이며 이륙거리 1백40m, 착륙거리 1백m에 최대 시속 2백45㎞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경비행기 개발과 관련 시장조사와 항공기의 사양결정, 제작 및 시험비행은 주로 한국경비행기측이 맡고 해석 및 전산설계는 항공기부품기술연구센터가 담당했다.

항공기부품기술연구센터는 구조해석보고서 등 상세한 문서와 비행시험 결과를 첨부해 국내 감항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며 올 가을 제2회 서울 에어쇼에 출품하는 것을 계기로 미국 및 유럽 수출에 대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비행기는 무엇보다도 제작 및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이착륙거리가 짧아 우리와 같이 산이 많고 넓은 활주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그 활용가능성이 제약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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