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TRS(대표 김부중)는 경기 북부 및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통신망 파손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파수공용통신(TRS) 및 단말기를 무상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TRS는 서울, 경기의 수해지역 가운데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단말기를 긴급 지원하고 비서비스지역은 안테나, 중계시스템, 망관리시스템(NMS), 비상발전기 등 이동용 그룹통화에 필요한 장비를 긴급 설치했다.
한국TRS는 8일까지 파주시청 재해상황실 요청에 따라 월농산에 이동중계국을 설치하고 탑재형 2대, 휴대형 22대 등 총 22대의 단말기와 시스템을 지원했다.
김부중 사장은 『지난 96년 파주, 문산 수해 때에도 지휘통신망용으로 1백여대의 TRS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 수해복구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자체 긴급 통신지원 상황실 및 현장근무팀을 편성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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