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성(SEX)교육은 「남녀 칠세 부동석」이란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다. 이같은 폐쇄적인 성문화로 인해 여름 휴가철이면 자제력을 잃고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바캉스 베이비」가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등 사회문제로도 비화되고 있다.
특히 개방된 서양 문화가 무분별하게 쏟아져 들어오면서 청소년들 사이에는 음란물을 즐겨 보거나 이를 모방해 잘못된 길로 들어서 일생을 망치는 사례도 종종 보게 된다. 일부이긴 하지만 성에 대한 무지로 인해 신혼여행이 이별여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부부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해 원만한 가정생활에 금이 가는 사례도 있다.
외국 같은 경우는 어린이들에게도 성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해줌으로써 호기심을 사전에 방지하고 올바른 성문화를 인지시켜 외곡된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한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는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YMCA가 제공하는 성교육서비스(http://www.hass.co.kr/education/sex)에서는 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성 지식」과 상담을 주제별로 모아 궁금증을 풀어주는 「성 상담코너」와 세계의 성 풍속 및 역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성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에듀넷에서 제공하는 알고싶은 성(http://edunet.nmc.nm.kr/aviso/yt/yt051.htm)은 초중고생을 위한 성교육 자료를 모아둔 곳으로 생리, 임신, 피임, 생식기 구조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쉬 웨딩에서 제공하는 건전한 부부생활(http://www.isnet.co.kr/wedding/wdg/wdg000.htm)사이트는 쾌락의 십계명, 섹스 테크닉, 피임 방법 등 신혼부부들이 어색해하는 성교육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밖에 중, 고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홈페이지(http://kidnet.chosun.com)과 사랑을 만들고 유지시키는 조언 이상국의 인터넷 사랑학(http://user.chollian.net/~yh 961129) 등 20여개의 사이트가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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