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유전, 장학회 설립 "24년 선행"

인덕터, 저항기, 콘덴서 등을 생산하는 한국태양유전(대표 가와다 미쓰구)이 회사설립과 동시에 「교통사고유자녀장학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 마산에 있는 이 장학회는 교통사고로 부양자가 사망 혹은 불구로 부양능력을 잃은 경남지역의 재학생 유자녀들이 계속 학업에 열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에서 지난 74년 설립되어 97년까지 총 7천 9백여명의 학생에게 2백 11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기업의 새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장학회는 장학사업 첫해인 75년에는 총 35명 1백 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불과했으나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97년에는 3백 21명에게 총 2억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정도로 경남지역내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장학회로 성장했다.

설립초기에는 초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의무교육제도로 학자금이 필요없어지면서 초등학생은 78년부터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94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혜택을 주고 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전문대생은 1백50만원 4년제 대학생은 2백만원을 지급해 불우한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예산은 2억2천만원으로 이미 봄에 약 1백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도 1백 60명가량의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는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장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장학회관에 초청, 2박3일간 숙식을 제공하면서 레크리에이션 및 자활의지를 북돋우는 강의프로그램 등을 마련, 실시하고 있다.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마다 1천명이상의 학생들은 초청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태양유전은 이 비용을 기꺼이 부담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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