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GE와 함께 전세계 전자의료기기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지멘스가 우리나라에서 전자의료기기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보청기 시장에 직접 진출키 위해 국내 유력 보청기 메이커인 S, D사 등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업체들과 주문자생산(OEM)방식의 생산 제휴를 맺거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직접 제조업에 뛰어드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멘스는 이미 올초 정밀 시장조사를 마쳤으며 최근들어 투자 방식과 규모 등을 검토하는 등 본격참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내 현지법인인 지멘스제너럴메디칼을 통해 완제품만을 국내에 보급해 오던 지멘스사가 이처럼 직접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국내 보청기 시장은 연간 2백50만달러에 달하는데 이중 80%정도를 외국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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