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중고차 수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수입요건을 종전보다 훨씬 까다롭게 함으로써 국내업계의 리비아지역 중고차 수출이 거의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 및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리비아 경제무역부는 이달 1일부터 사전 수입허가제와 수입서류의 실명제, 수입대금 결제용 외화의 사용출처 증명서 제출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KOTRA는 국영무역을 위주로 하면서 민간의 무역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리비아가 이처럼 수입요건을 강화한 것은 수입금지에 맞먹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우리 중고차 수출업체에 큰 타격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리비아 바이어는 월평균 4백여명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고차 수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OTRA는 이미 상당수의 리비아 바이어들이 방한, 중고차를 구매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여서 새로운 규정의 적용시점에 따라 상당한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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