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중독 예방프로그램 나왔다

부모가 컴퓨터 사용시간을 미리 설정, 청소년들이 컴퓨터에 중독되는 것을 막아주는 SW가 개발됐다.

SW벤처기업인 큰산에듀미디어(대표 김상우)는 컴퓨터 사용시간을 자동제어해주는 타이머프로그램인 「김상우 PC타이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SW는 부모가 비밀번호를 이용해 하루 또는 주간단위로 하루 중 컴퓨터가 작동되는 시간을 미리 정해놓은 후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 작동을 자동으로 중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녀들은 설정된 시간을 다 사용하면 부모가 추가 사용시간을 정해주지 않는 한 그날 중에는 컴퓨터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큰산에듀미디어는 앞으로 컴퓨터의 심야작동을 아예 중지시키거나 PC통신 또는 인터넷에서 음란물의 검색을 제한하도록 하는 등 SW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CD롬형태로 출시된 이 제품의 가격은 5만5천원이며 서울지역의 경우 8월말까지는 방문설치 3만5천원, 우편판매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큰산에듀미디어의 김상우 사장은 『청소년들의 컴퓨터중독을 막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부모가 일일이 지켜보며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 소프트웨어는 자녀가 컴퓨터게임이나 PC통신, 인터넷 음란물에 깊이 빠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29-9555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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