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용 보안경의 판매가 국내 PC시장 침체와는 달리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의 노트북PC 보안경 생산업체인 미도광학(대표 전영국)은 노트북PC용 보안경의 판매가 지난해에는 월 5백∼1천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이보다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달의 경우 2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러한 매출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50% 수준이던 시장점유율을 최근에는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노트북PC용 보안경의 판매호조에 미도광학의 한 관계자는 『노트북PC를 새로 구입할 여유가 없어진 소비자들이 보안경 같은 액세서리를 이용해 화질을 높이는 것과 같은 만족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으며 한 PC 유통업자는 『수익율이 떨어진 PC주변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인 노트북PC 보안경의 가치를 유통상들이 인식한 결과』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국내 보안경 전문가들은 노트북PC의 화면표시장치인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가 일반PC용 모니터보다 눈의 피로를 더 많이 일으켜 보안경의 필요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아 앞으로 노트북PC 보안경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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