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유니ERP" 매출 호조

삼성SDS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유니이알피(Unierp)」가 최근 매출이 급신장해 이 회사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삼성SDS(대표 남궁석)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모두 15개 업체와 「유니이알피」 공급계약을 체결, 지난해 매출액 20억원에 비해 1백50% 신장한 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SDS는 올하반기 들어 중소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유니이알피」에 대한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하반기에만 40건 이상의 공급계약과 1백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니이알피의 매출 호조에 대해 삼성SDS는 가격이 저렴한 데다 구축기간이 3∼6개월로 짧으면서 설치가 쉽다는 장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삼성SDS는 ERP사업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최근 그룹관계사의 협력업체를 비롯한 중견 제조업체에 대해 수주 영업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공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매체 광고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 등지를 비롯한 해외 ERP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유니이알피2.0」을 내년초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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