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연구원(원장 김한중)이 표준형 지상변압기 및 순간압력 저감장치를 개발, 동방전기공업을 통해 본격 보급에 나선다.
한전전력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약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제조업체마다 다른 내부결선 및 부품 위치를 표준화하고 안전성을 크게 높인 변압기와 순간압력 저감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전력연구원측은 이 변압기 개발에 따라 그동안 제작업체별 기술력 차이에 따른 제작상 , 품질상 문제점을 해결했으며,기존 제품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전력기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측은 변압기 내부에 사용되는 순간압력 저감장치를 이용하면 변압기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내부단열이나, 내부이상시 절연유 분해가스 등으로 인한 순간적 내부 압력상승을 순식간에 저감시킬 수 있어 절연유의 분출및 화재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전전력연구원은 동방전기공업을 통해 이번에 개발된 변압기와 저감장치를 본격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인데 이 제품이 높은 안전성을 갖춘 만큼 대도시 도로 및 수용가 밀집지역에 설치중인 지상변압기를 급속히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의 (0345) 4942279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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