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는 모션캡처기능을 갖춘 3차원(3D) 캐릭터 애니메이션용 소프트웨어(SW)인 「캐릭터 스튜디오 R2」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캐릭터 스튜디오 R2」는 오토데스크의 자회사인 키네틱스사가 개발한 「3D스튜디오 맥스 R2 및 R2.5」의 플러그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영화, 방송, 비디오게임 등에서 사용되는 3차원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사실감을 더해주는 기능을 한다.
TV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댄싱 베이비」를 제작한 SW로 유명한 이 제품은 주먹날리기, 발차기, 뛰기, 달리기 등 5백여종의 실제 동작포착기능을 제공해 게임 개발자나 방송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손쉽게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할 수 있다. 이 SW는 궤적추적, 동작포착, 키프레임 애니메이션 등이 혼합된 시스템인 「바이페드(Biped)」와 대화형 포면입히기시스템인 「피지크(Physique)」로 구성돼 있어 두 요소를 서로 결합해 캐릭터가 사실적으로 걷거나 달리고 점프하고 춤추는 등의 동작을 제작할 수 있다.
「캐릭터 스튜디오 R2」는 윈도NT4.0이나 윈도95가 구동되는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키네틱스사의 전문딜러인 캐드캠프가 판매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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