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텔레콤(대표 조상문)이 고층 빌딩, 백화점 등 건물내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옥내용(In-Building) 광중계시스템을 개발했다.
27일 NEO텔레콤은 지난해 3월부터 총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이동전화 서비스 지역을 크게 넓힐 수 있는 개인휴대통신(PCS)용 광중계시스템(모델명 NOPR-1800IS/1800IM)을 개발하고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등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NEO텔레콤이 개발한 광중계시스템은 일반 기지국에 접속해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변환해주는 기지국 장치와 단말기와 기지국간에 전파를 중계해주는 광중계장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1대의 기지국 장치에 최대 32개의 광중계 장치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구리선 대신에 광케이블을 전송매체로 이용함으로써 음성 및 데이터의 전송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기지국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이 5억원인 데 반해 광중계국 설치비용은 2천만원에 불과해 시설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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