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PDP TV"
대우전자의 PDP TV는 두께 8㎝, 중량 10㎏의 초박형 TV로 21인치와 42인치 두 기종이 있다.
대우전자와 오리온전기가 공동연구를 통해 내놓은 이 제품은 얇고 가벼운 평판디스플레이로, 차세대 주력 영상표시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의 원리는 두장의 유리기판 사이에 네온과 크세논의 혼합가스를 봉입, 여기에 전압을 가하면 방전하게 돼 이때 발생한 자외선이 유리기판에 도포된 형광물질을 발광시킴으로서 화상표시가 가능하다.
또한 시야각이 1백40도 이상으로 색상재현능력이 우수하고 수명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으로 40인치 이상의 와이드TV, HDTV 등 대형화면에 특히 유리하다.
PDP TV는 93년 일본 후지쯔가 최초로 상품화한 이후 NEC, NHK, 마쓰시타, 미쓰비시 등 일본 업체를 비롯, 미국의 플라즈마코, 프랑스의 톰슨, 러시아의 플라즈마 등 세계 유수의 전자업체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업계관계자들은 2천년대에 이르면 세계적인 PDP TV시장이 약 3백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우전자는 올해말 양산체제로 들어가 내년초에는 상품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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