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국내 처음으로 O-157 병원성 대장균 살균기능으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 3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O-157 병원성 대장균이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를 먹었을 경우 이외에도 감염된 음식물을 담은 그릇, 도마, 칼, 행주 등을 통해 전염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히 77도의 고온에서 약 4분간 식기를 세척하는 살균프로그램을 탑재한 식기세척기 시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가열세척뿐만 아니라 열풍으로 건조까지 시켜주기 때문에 O-157을 비롯, 식중독의 주요인인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해 안전성과 위생성, 청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태극무늬 모양의 회전날개를 장착, 물을 골고루 분사해 오목한 그릇도 균일하게 세척할 수 있고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직수시스템을 도입하고 천장에 물분사기를 장착했으며 △적은 양의 그릇을 세척할 때는 상단부분만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세척기능을 적용, 물과 전기 소모량을 줄였다.
이 제품들의 소비자가격은 특소세 인하 폭을 반영해 용량별로 12인용(모델명 GDW-127KW)이 1백9만4천원, 8인용(GDW-082KW)이 80만6천원, 5인용(GDW-056KW)이 47만3천원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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