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작업중인 공작기계의 가동 현황을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 제3의 장소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공작기계 원격 생산관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PC-NC(PC 내장형 수치제어장치) 공작기계를 대상으로 작업장내에 설치된 다수의 공작기계와 사무실내 시스템 제어 컴퓨터를 연결해 생산수량 등 관련정보를 자동적으로 통계화, 그래픽 차트와 도표를 이용해 공작기계 전체 라인의 생산을 실시간으로 원격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작업현장을 벗어나 사무실 등 제3의 장소에서 생산에 대한 직접 관리가 가능하며 데이터 추출 및 자료 작성, 자료의 송수신, 데이터 분석 등 기존 생산관리 업무의 대부분을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기계 및 작업자의 유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를 통계적 공정관리기법에 의해 분석, 공정상의 불량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가공이 완료된 공작물의 불량 여부 판정은 물론 불량의 원인까지도 자동 보정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이 시스템을 통해 개별 공작기계 및 전체 라인에서 현재 가공하고 있는 공작물의 내용, 사용중인 공구의 종류 및 마모상태, 공구 교환시점, 기계 가동률, 기간별 생산수량 및 목표달성률, 개별 기계 및 공정별 불량률 등 다양한 생산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덧붙였다.
현대정공측은 PC-NC 공작기계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응용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오는 99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서비스 직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등 통신망을 통해 원거리 공작기계의 이상유무를 진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작기계 원격 애프터서비스시스템(Telediagnosis) 개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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