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의 불법사용 여부를 원격으로 감시, 불법 복제, 사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무인감시시스템이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SW 불법사용 문제가 국가적인 해결과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해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경비보안시스템 전문업체인 나래시큐리티(대표 이동욱)는 최근 정품SW가 아닌 제품을 사용할 경우 원격지 감시센터에서 이를 감지, 경보나 적절한 대응조치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인포모니터」 전자경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불법복제 방지시스템은 각종 사용정보 프로그램을 정품SW에 내장할 수 있는 「스파이모듈」, 사용자PC와 원격지 감시센터간의 통신기능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데이터처리모듈(NDPM)」 등으로 구성됐다.
SW공급업체가 이 시스템을 이용한 인포모니터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나래시큐리티와 계약을 맺고 정품SW 보급시 사용자고유번호, 제품고유번호, 사용구분, 오차한계 등 기초정보를 스파이모듈에 내장하면 된다.
나래시큐리티는 『SW공급업체로서는 일정한 서비스료 지불만으로 제품의 기초정보별 이용현황과 각종 고객요구사항 등을 상시적인 보고서 형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감시센터를 운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나래시큐리티는 이번에 개발한 스파이모듈 및 NDPM에 대해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을 신청해 놓고 있는데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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