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광가입자기술망(FTTx) 가입자장비 개발 및 기술이 앞으로는 주요 선진국 통신사업자들의 모임인 FSAN(Full Service Access Network)에서 확정한 표준화안대로 보급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지난 5월 표준화된 광대역 접근장비를 구현하기 위한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모임인 FSAN에 가입한 데 이어 앞으로 산하 가입자망연구소를 중심으로 FSAN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FSAN 표준화와 연계한 국내 광가입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가입자전송장치 기술 및 가입자망 구축기술, 신규 시범서비스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를 FSAN에 적극 발표, 국제적인 표준화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장비공급업체 주도인 ATM포럼 등과 달리 FSAN은 경제성 있는 광대역 가입자망을 조기에 확보하자는 선진국 통신사업자들의 모임으로 BT, DT, FT, GTE, 벨애틀랜틱 등 14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FSAN은 FTTH(Fiber To The Home) 표준화 추진과 관련, 망구축 결정의 기본은 경제성에 근거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며 FTTC(Fiber To The Curb) 등을 포함한 FTTx와 FTTH간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설정하고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FSAN의 망구축 및 기술표준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가입자망 고도화 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며 특히 일부 FSAN 표준화 내역에 대해서는 국내 실정에 맞도록 재검토, 국내 표준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가입자망에 존재하는 동선으로부터 광케이블을 이용한 기술까지 전체자원의 효율적인 고도화 방안을 FSAN의 표준화 방향에 따라 정립, 장치투자비용의 절감 및 제반 방식간 호환성 확보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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