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빛의 파장을 최대 16채널로 분할할 수 있는 광파장 분할기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약 2년여 동안 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파장분할(WDM)을 통해 여러개의 파장으로 신호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핵심 전송장비인 광파장 분할기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빛의 파장을 하나의 신호로 전송하는 단일파장 전송방식(TDM)에 비해 각기 다른 16개의 파장으로 분리하거나 또는 16개의 서로 다른 파장을 하나의 파장으로 묶을 수 있어 전송용량이 16배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등 국내외 기술특허 50건을 출원했고 오는 99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파장 분할기는 현재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및 일본 NTT 등 세계적으로 3∼4개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광통신기술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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