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지난 27일부터 9월5일까지 6주간 일정으로 일산 정보통신센터에서 무선가입자망(KT-WLL) 시스템 최우수제품 선정평가시험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평가시험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우연합, 삼성전자, 현대전자, 한화정보통신, LG정보통신 등 5개 업체이며 이들 업체는 97년부터 개발해온 각자의 무선가입자망 시스템에 대해 분야별로 평가시험을 받게 된다.
한국통신은 평가결과에 따라 상위 2개 기종을 표준기종으로 선정하게 되며 표준기종으로 선정된 개발업체의 시스템은 99년부터 시행예정인 무선가입자망 시범사업에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표준기종에 대해 기능 보완기간을 거쳐 개발확인시험을 받는 대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2000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음성전화는 물론이고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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