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 특별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KT부산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정보통신 발달사를 체험학습 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동안 롯데백화점 부산점 7층 화랑에서 정보통신 특별전시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전시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전기통신 발달사를 비롯, 세계의 전화기발달사, 공중전화 시티폰 개인휴대전화서비스 등 각종 전화기 실물전시코너, 무궁화위성 및 위성통신서비스, 인터넷시연코너, 종합정보통신(ISDN)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리풍」 「어화통」 「덕률풍」 등 문헌상에 나타난 전화기 명칭과 우리나라 전화도입 역사 등 전화에 관련된 문헌기록을 소개하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용된 희귀한 전화기 10여종도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시대별로 사용하던 각종 전화기가 전시돼 전화기의 발달과정을 볼 수 있고 시티폰과 PCS 등 무선통신을 이용해 직접 통화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볼 수 있는 시연코너도 마련된다.
이밖에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인 무궁화위성의 발사장면을 대형 멀티미젼을통해 보여주는 등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들에게 각종 첨단 정보통신서비스를직접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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