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오디오만 있으면 어디서나 노래방을 꾸밀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신곡도 공급받을 수 있는 휴대형 만능 노래반주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벤처트라이(대표 양웅섭)는 2년간 3억원을 들여 노래방, 단란주점, 식당 등 일반 업소는 물론 집이나 차량 등 TV나 오디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만능 유무선 노래반주기(모델명 아쮸 VT-2002)를 개발, 내달부터 수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몇몇 업체가 개발한 무선마이크 일체형 간이 노래반주기가 판매됐으나 외출시 노래반주기만 분리해 휴대형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업소용 제품처럼 고성능인데다 인터넷을 통해 신곡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국내 특허출원은 물론 국제특허협약(PCT)을 통해 세계특허를 출원중인 이 회사는 대기업 유통망을 통해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인데 휴대형이면서도 고성능을 실현한데다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설계된 미디 IC와 영상그래픽 IC를 각각 한개씩 내장, 라디오 크기의 초소형이면서도 일반 업소용 제품 못지않은 고성능 스테레오 사운드를 실현했다.
특히 한국가요, 팝송, 중국가요, 일본가요 등 2천여곡을 내장한 이 제품은 IC카드로 신곡을 추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간단하게 신곡을 공급받을 수 있다.
컬러 정지영상과 동영상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유선마이크는 물론 무선마이크를 최대 32개 사용할 수 있어 노래방용은 물론 대중연설용, 강의용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벤처트라이는 최근 수출전략상품인 휴대형 노래반주기와는 별도로 내수용으로 노래반주기와 앰프, 이퀄라이저를 일체화한 업소용 노래반주기를 개발했는데 앞으로는 착탈식 제품과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내장형 제품 등 새로운 노래반주기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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