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도구 개발

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이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도구인 「NCA패트롤 1.1」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1.5제품과 함께 공동사용자 환경에서 사용이 편리한 「프록시 1.0」의 개발을 각각 완료하고 다음달에 시험판 공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NCA패트롤 1.5」는 기존 1.1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4.x 및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4.x 등 최신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프록시 1.0」은 학교나 기업 등 다수의 사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환경에서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유해정보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네트워크체제를 갖췄다고 전산원측은 설명했다.

박성득 원장은 『최근 들어 인터넷에 포르노 등의 유해정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유해정보 차단도구의 적용은 필수적』이라며 『일반 가정에서는 패트롤 1.5를 설치, 사용함으로써 자녀들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을 유도할 수 있으며 학교 등에서는 교사용 PC에 프록시 1.0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학생들을 인터넷 유해정보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산원에서는 이번 시험판 보급에 이어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정식판을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NCA패트롤 1.5와 프록시 1.0 시험판의 사용을 원한다면 한국전산원 홈페이지(http://www.nca.or.kr)나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icec.or.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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