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이 중소 정보통신업체인 세원텔레콤과 제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OEM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10월부터 이를 본격 출시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세원텔레콤은 단말기 OEM 생산에 대해 최근 1차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과 생산에 대해 세부논의를 진행중이며 8월중 최종협상을 마무리짓고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단말기 생산은 핵심텔레텍 소유였던 경기도 김포공장을 활용할 예정인데 세원텔레콤은 주요 임직원 및 제1공장에 대한 이주작업을 이미 마치고 생산라인의 설치 및 정비작업에 돌입한 상태며 공장매입에 대한 핵심텔레텍과의 서류절차도 조만간 끝맺는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출시할 휴대폰 단말기는 국내 최초로 90g대 벽을 무너뜨린 초경량 제품으로 디자인과 형태는 일본 교세라사의 베스트셀러 모델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생산과 관련, 8월중 생산수량 및 전반적인 시장진출 계획을 마무리지을 방침인데 OEM 생산업체를 복수로 지정하고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과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단말기 생산대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의 경우 자사 가입자의 교체수요를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월 10만여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원텔레콤은 지난 88년 설립돼 신용카드 조회기부문에서 수위를 달리는 업체로 지난 97년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과 함께 시너텍 정보통신으로 CDMA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97년에는 총 3백2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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