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 위성휴대통신(GMPCS) 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오브컴코리아(대표 김광영)가 오브컴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전용 단말기를 출시했다.
28일 오브컴코리아는 최근 미국 통신기기업체인 마젤란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브컴 위성을 이용해 데이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 전용 단말기(모델명 GSC-100)를 이달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브컴코리아가 출시한 위성단말기는 1백48∼1백50㎒(송신)/1백37∼1백38㎒(수신)의 주파수대역을 지원할 수 있으며 최대 2백29자(영문)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위성위치시스템(GPS)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말기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상호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4천8백bps급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공급가격은 대당 8백50달러 정도다.
위성을 통한 데이터 전용서비스인 오브컴서비스는 지난해 미주지역에서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은 다음달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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