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미국의 GM社가 기아, 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과 관련, 24일 기아입찰을 주관하는 앤더슨컨설팅측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GM과 전략적 제휴협상을 해온 대우자동차는 GM이 24일 오전 대우측에 기아 입찰의향서 제출계획을 통보한 후 팩시밀리를 통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GM은 대우와의 협상과 별개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입찰 준비 과정에서 서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GM의 의향서 제출은 최근 중국, 태국 등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등 활발한 아시아지역 진출을 노리고 있는 GM의 세계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GM의 국내법인인 GM코리아측도 『GM 본사의 홍보담당자들이 입찰의향서 제출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GM의 의향서 제출이 사실임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기아, 아시아 국제입찰전은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3사와 GM, 포드 등 미국계 2개사, 그리고 익명을 요구한 외국업체 12개사 등 67개사간 싸움으로 진행되게 됐다.
특히 세계 최대 생산규모와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GM의 입찰참여는 이번 입찰전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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