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IMF금융지원 이후 성장 가능한 유망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것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의 회생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M&A센터」를 개설, 27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이 M&A센터는 △매출액이 급감했거나 판로확보가 곤란한 업체 △부채상환 대책이 없는 업체 △경영자가 경영의욕이 없거나 매도를 희망하는 업체 등 매도 대상업체를 발굴하거나 △자금력을 보유한 업체로 신규투자를 하려는 업체 △외국인투자가 △매도희망업체와 유사한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 등 매수희망업체를 찾아 연결해주는 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매도신청업체의 매출실적, 주요 설비상태, 보유기술, 경영전망, 장단기 부채규모 등 경영기술 현황을 조사하고, 매수희망자의 인수목적, 인수후 시너지효과, 매수가능금액, 자금능력 등 적격성 파악과 M&A관련 종합정보제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진공의 M&A센터 개소에 따라 양도기업 소유자는 기업의 자산가치가 유지된 상태에서 적정한 가격을 받고 경영에서 물러날 수 있게 됐으며 인수기업은 신규 투자비와 M&A기간을 대폭 절감, 중소기업간 M&A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측은 IMF사태 이후 부도발생 중소기업이 매월 2천여개에 달해 실직자가 급증하고 견실한 중소기업도 받은 어음의 부도와 주문격감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중소기업의 도산방지, 고용안정 등을 위해 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50여개의 민간 M&A업체들이 있으나 중소기업의 낮은 회계투명성과 수수료 등 비용문제로 시장기능을 통한 중소기업의 M&A가 활성화되지 못해 공신력을 갖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M&A전문기관의 설립이 요구돼왔다. M&A신청은 중진공 자동화센터나 각 지역본부의 중소기업 M&A센터를 방문, 전담요원과 협의하면 되며 올해는 시범기간으로 무상 서비스된다. 문의 (02)769-6602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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