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LG산전, 벽산개발 등 14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관계자들은 최근 ESCO인 EPS코리아 회의실에서 한국ESCO협의회(가칭) 결성을 위한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협의회 결성작업에 착수했다.
이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삼성에버랜드, EPS코리아, 에너지써포트 3개사를 ESCO협의회 추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추진위원에 의해 9월까지 정관 및 사업방침 등을 마련한 후 10월 초 발기대회에서 협의회장 등 집행부를 선출키로 했다.
또 ESCO협의회는 제도개선을 위한 업계의 의견수렴 및 협의 창구역할은 물론 과당경쟁 및 덤핑과 담합행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거나 공동구매 등으로 원가절감 및 사업비의 표준화를 달성하는 등 업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미국, 캐나다 등의 ESCO조직과의 결연을 통한 정보교류 및 기술개발과 회원사간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대형 종합프로젝트 수주 및 시행을 조율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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