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지역 벤처기업 「제 1호」인 가우리정보통신(대표 최진학)은 출범 당시부터 화제와 관심을 모았던 기업이다.
가우리 탄생의 산파역을 담당한 현 경영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원들은 저마다 자기 분야의 「정상급」임을 자부할만한 이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최진학 사장은 군내 최고 엘리트 출신답게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진들의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경영 기법을 동원, 이미 업계의 주목을 끌만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였다.
가우리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덧칠하는 또하나 요인은 자문교수단. 대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 이 지역 각 대학의 내로라하는 교수들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이들은 가우리의 연구진이 밤새워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론적으로 지도해주고 격려하고 있다. 산 학 연 협력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우리가 최근 가장 자신있게 내놓은 제품은 「PC용 하이퍼미디어 동영상 저작도구」이다. 이 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기존의 텍스트 뿐 아니라 사운드 동영상 등에 앵커를 생성, 다양한 정보를 연속적으로 제공해 준다.
예컨데 PC 상에서 박찬호의 야구경기를 시청할 때 박찬호를 클릭하면 승수, 방어율 등 그에 관한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화면 상에 함께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어린이들의 학습용으로는 최적의 솔루션이 된다. 각종 학습용 타이틀이나 통신정보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진학 사장은 『첨단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내는 등 핵심 기술역량을 보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결국 승부는 기술과 마케팅에서 결판나기 때문에 확보된 정보통신 노하우를 총동원, 상품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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