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비행사(채널 19 HBS 밤 10시)
해군전투비행대 소속의 최고 비행사 토퍼는 거친 태도와 명령 불복종으로 해군에서 쫓겨나 인디언 마을에서 살아간다.그런데 어느날 토퍼는 모종의 작전을 위해 최고의 비행사가 필요하다는 해군의 요청으로 군에 복귀하게 된다. 여기에서 토퍼는 20년전 아버지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비행사의 아들켄트를 만나 앙숙이 되고 게다가 여의사 라마다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진다. 라마다와의 밀회로 비행에 불참한 자신을 대신해 비행에 나간 동료의 실수로 대원이 숨지자 토퍼는 자책에 시달리지만 라마다의 격려로 해군에 다시 복귀한다.
세계의 자연기행(채널 29 CTN 밤 7시 30분)
일본 동경에서 서쪽으로 3백 킬로미터 떨어진 나가라강. 기푸시와 누비 범람원을 거쳐 아이스만을 통해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 강은 결코 크지는 않지만 여러 생명체들의 서식처로 보존 가치가 큰 강이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미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일본의 마지막 강이기도 하다. 계곡의 눈과 얼음이 녹고, 작은 단비로 일년 내내 귀중한 생명수를 줄기차게 뿜어내는 나가라강은 댐과 같은 인공 구조물이 없고, 수질이 매우 깨끗해, 일본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시츄키 송어라는 희귀 물고기를 비롯해 해조게, 망둥이, 은어떼 등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 되었다. 풍부한 생명력으로 넘쳐나는 나가라강의 사계를 살펴본다.
소년 소녀를 만난다.(채널 22 DCN 밤 7시 10분)
미레이유는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잔인한 말로 버림당한다. 사랑의 정열은 시간이 흐르면 퇴색해버리고 남는 것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상처 뿐. 역시 한 여자로부터 배신당한 알렉스는 얼굴도 모르는 그녀에게서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한다. 파티장에서 만난 알렉스와 미레이유는 서로의 사랑과 고통을 이야기하지만 근본적인 사랑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일은 불가능함을 느낀다.
영화노트(채널 37 A&C 밤 11시 20분)
간결한 대사와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풍의 심리적 연출, 성을 통해서 사회의 갈등을 풍자하는 소재 및 주제의식은 폴란스키 감독의 주된 영화기법이다. 2차대전 후 동구영화의 새로운 물결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물속의 칼」은 성과 폭력, 공포로 가득한 폐쇄공간 속에 갇혀있는 인간을 보여주는 영화로 폴란드의 지독한 관료주의에 대한 풍자를 보여준다. 성적인 은유를 담은 대표적인 작품 「물속의 칼」로부터 공포영화의 장르를 통해 여성 성의식의 변화를 담고 있는 「로즈마리의 아기」는 남녀간 성적인 지배와 피지배 관계를 보여주는 등 감독의 일관된 영화형식을 보여주고, 그의 4편의 작품을 집중 분석한다.
슬램덩크(채널 38 투니버스 오후 6시)
고등학생이 된 강백호. 빨간 머리에 험상궂은 얼굴로 중학교 때부터 문제아였던 그는 등교 첫 날부터 복도에서 소연이라는 귀여운 소녀와 부딪히게 된다. 첫눈에 소연이에게 반해버린 강백호는 농구선수가 되라는 소연이의 말에 그 길로 농구부에 가입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릴라처럼 생긴 농구부 주장 채치수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가 다름아닌 소연이의 오빠.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강백호,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소연이의 말에 무조건 농구부에 가입한 그는 이렇게 농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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