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 ESCO 표준계약서 개발 완료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인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에너지절약 성과배분 표준계약서 개발을 완료하고 이 표준계약서에 따른 최초의 성과배분계약으로 포항공대로부터 4억5천만원의 조명기기 교체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4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절약 성과배분 표준계약서 개발업체로 지정된 LG하니웰은 최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측정 및 평가지침과 절약성과 배분방법 등을 담은 표준계약서 개발을 완료하고 공단에 납품했다고 22일 밝혔다.

LG하니웰은 특히 산자부와 교육부,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포항공대의 기존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에너지절약 성과배분계약을 이 표준계약서에 따라 체결, 연간 36%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SCO 표준계약서는 그동안 에너지절약형 시설투자비의 환수가 에너지 절감량의 증감과 관계없이 단순한 할부금 방식으로 상환되는 경우가 많고 투자후 절약 성과의 증감에 따른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국내 ESCO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등록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한 LG하니웰은 지난 4월에는 공장시설에 대해 ESCO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1종 자격을 취득하고 상반기 동안 총 50억원 규모의 에너지절약사업을 수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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