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산부인과(SBS 밤 9시 25분)
지명과 용녀는 부부모임에 나가기로 한다. 용녀는 지난번 모임처럼 무식함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음악공부를 열심히 하고 부부모임에 나간다. 하지만 부인들은 베스트 셀러를 화제로 얘기한다. 용녀는 모짜르트, 베토벤을 운운하며 대화에 끼여들려고 하다가 지명의 눈치를 보고 묵묵히 밥만 먹는다. 결국 용녀는 무식함을 깨우치기 위해 매일 책을 읽고 고교동창회를 소집해 독서토론을 하는데, 남편의 의도가 화제가 되면서 서로 친구를 헐뜯다가 급기야 친구싸움으로 번진다.
홍길동(SBS 밤 9시 55분)
이조판서 최기손은 홍참판을 찾아가 길동이 이야기를 꺼내며 홍참판이 허락만 한다면길동을 데려다 자기 밑에 두고 싶다고 말한다. 홍참판은 길동이 일찍이 불가에 뜻을 두어 얼마 전에 출가를 하겠다고 집을 떠났다고 둘러댄다. 길동은 설희의 극진한 보살핌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안타까운 설희는 결심한 듯 은장도를 뽑아 자신의 손가락을 찌르고, 종지에 피를 받아 길동의 입가에 가져간다. 며칠 후 길동은 의식을 회복하고, 길동은 몸을 먼저 추스리라는 설희의 충고를 접고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길을 떠난다. 인옥은 남장을 하고 아버지를 찾아나선다.
이것이 인생이다(KBS1 밤 7시 35분)
LPGA 대회에 이어, US여자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 세계 정상에 오른 박세리. 그녀의 아버지 박준철. 결손 가정에서 태어나 조직 폭력배 생활을 끝내고 딸의 골프로 또다른 승부를 낸 그의 인생고백을 들려준다. 딸에게 골프를 시키기 위해 한 때 자신이 손끝으로 부렸던 조직원 후배에게까지 고개를 숙이는가 하면, 상류사회 사람들이 많은 골프계에서 촌사람으로서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폭력의 생활에서 벗어나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와 딸에 대한 애정이, 오늘날 골프공주 세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스타스페셜(KBS2 밤 11시)
어느날부터인가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가수 이용복이 너무도 오랜만에 나타난다. 오랜만에 자신의 무대를 갖는 이용복을 위해 탤런트 박정수가 특별히 1시간 동안 함께 하며, 솔직 담백한 얘기들을 나눈다. 왜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졌는지,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그의 근황과 궁금증을 풀어준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기정의 집을 가던 은주는 지여사가 시장에 가려고 나오는 걸 보고는 함께 따라나선다. 지여사는 마지못해 은주를 데리고 반찬거리며 할머니가 먹고 싶다고 한 찐빵을 사들고 돌아온다. 할머니는 은주가 무거운 장바구니를 혼자 들고 들어서는 은주에게 힘든데 뭐하러 따라갔냐며 지여사에게 얼른 차가운 식혜라도 내오라고 한다. 민망한 은주는 자기가 하겠다며 일어서지만 할머니는 아직 손님이니 그냥있으라며 주저앉힌다. 심사가 불편해진 지여사는 주방에 들어가 할머니 드리려던 찐빵을 냉동칸에 넣어버린다.
건강클리닉(EBS 밤 9시 45분)
이번시간에는 만성장염에 대해서 항문 클리닉의 박응범 교수에게 들어본다. 장염이란 소장과 대장에 광범위한 염증이 생겨 배도 아프고 설사를 하게되는 질병이다. 만성장염은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정확한 예방법은 없으나 항상 영양관리에 신경을 쓰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