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차세대 교환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동기전송모드(ATM)망을 이용한 콜센터 솔루션이 등장했다.
성우그룹 통신부문 계열사인 성우텔레콤(대표 김성운)은 ATM방식을 이용해 교환기 없이도(unPBX) 콜센터나 고객만족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통합 CTI솔루션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성우텔레콤이 선보인 ATM기반 콜센터시스템은 음성, 데이터, 영상을 1개의 라인으로 수용할 수 있으며 별도 사설교환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ATM망을 기반으로 해 기존 교환기를 이용할 때 문제가 되었던 교환기와 단말기간 신호지연 현상을 해결했다. 또한 unPBX 개념으로 설계돼 설치비용면에서 기존 교환기를 이용할 때보다 40∼5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멀티 노드(Multi-Node) 방식이어서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다.
이 시스템은 CTI, 팩스, 자동다이얼링(ADS), 자동응답(ARS) 서버 등 콜센터 솔루션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음성안내, 지능형 자동호분배, 상담원 관리, 통계기능 등 기존 콜센터 솔루션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성우텔레콤은 이 시스템을 최근 한미은행에 고객만족센터에 구축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통신사업자와 금융,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김성운 사장은 『사실 ATM을 기반한 콜센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이지만 미국 등 텔레마케팅산업이 활성화돼 있는 선진국에서는 차세대 CTI솔루션으로 부상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국내 CTI기술을 한단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우텔레콤은 성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시멘트와 CTI전문업체인 김&박시스템, 신영기술금융 등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난해말 설립된 CTI전문 벤처기업이다. 문의 (02)545-3020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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