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 휴먼컴퓨터 등 컴퓨터조판시스템(CTS) 공급업체들이 차세대 CTS를 개발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CTS업체들이 일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CTS의 주수요처인 국내 신문사들이 IMF에 따른 경영난으로 CTS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하고 있는데다 지금까지 메인프레임 환경의 구형 CTS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 신문사들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신형 CTS로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스템(대표 이영성)은 차세대 CTS를 개발해 일본 신문사에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일본 현지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일본의 신문사 시장현황을조사, 현지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진출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차세대 CT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는 CTS는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구동되는 것으로 특히 공정관리와 편집시스템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신문사의 부가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 개방형 환경을 강조해 편집기자가 조판업무를 담당할 수 있으며 부장, 국장 등이 작업과정을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작업지시를 할 수 있다.
휴먼컴퓨터(대표 이종만)는 「뉴스 21」이라는 CTS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휴먼컴퓨터의 CTS는 영상가공시스템, 기사집배신시스템, 리모트출력시스템 등 각 시스템이 모듈별로 구성돼 있어 시스템 판매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휴먼컴퓨터는 이같은 자사 CTS의 장점을 살려 전체 CTS 수주보다는 시스템 일부를 판매한 뒤 이를 확대공급해가는 방법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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