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가 코오롱전자를 인수하는 데 있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온 인쇄회로기판(PCB)용 원판 시장 독과점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두산전자의 코오롱전자 인수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산전자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사의 코오롱전자 인수가 「인쇄회로기판용 원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인수를 승인한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받음에 따라 코오롱전자의 인수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전자는 곧 코오롱전자 인수팀(가칭)을 발족, 코오롱전자 인수에 따른 자산실사 등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이르면 다음달쯤 정식 인수할 계획이다.
두산전자는 이에 앞서 부채인수 조건부로 코오롱전자를 1백30억원에 인수키로 가계약을 한 바 있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전자를 비롯한 9개 계열사를 오는 9월 1일부로 (주)두산으로 합병, 재출범할 계획으로 있어 두산전자는 (주)두산의 전자사업본부(가칭)로 귀속되고 인수할 코오롱전자는 당분간 독립회사로 지속시키다가 (주)두산에 흡수, 합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희영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