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가 코오롱전자를 인수하는 데 있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온 인쇄회로기판(PCB)용 원판 시장 독과점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두산전자의 코오롱전자 인수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산전자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사의 코오롱전자 인수가 「인쇄회로기판용 원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인수를 승인한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받음에 따라 코오롱전자의 인수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전자는 곧 코오롱전자 인수팀(가칭)을 발족, 코오롱전자 인수에 따른 자산실사 등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이르면 다음달쯤 정식 인수할 계획이다.
두산전자는 이에 앞서 부채인수 조건부로 코오롱전자를 1백30억원에 인수키로 가계약을 한 바 있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전자를 비롯한 9개 계열사를 오는 9월 1일부로 (주)두산으로 합병, 재출범할 계획으로 있어 두산전자는 (주)두산의 전자사업본부(가칭)로 귀속되고 인수할 코오롱전자는 당분간 독립회사로 지속시키다가 (주)두산에 흡수, 합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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