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CC, 케이블TV사업자 의무 재전송 타당성 작업 착수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케이블TV사업자의 「의무 재전송(must carry)」 규정에 관한 타당성 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CC는 디지털TV 프로그램을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의무 재전송 규정이 타당한 지를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사하는 한편 이에 대한 FCC의 공식 입장을 빠른 시간 내에 밝히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미 지상파방송사들은 디지털TV의 활성화를 위해 의무 재전송을 올 가을부터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케이블TV 업계는 기술적, 경제적 이유를 들어 디지털TV의 의무 재전송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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