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체인인 월마트가 한국마크로를 인수, 한국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월마트는 10일 한국마크로의 인천, 분당, 일산, 대전 4개 지점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이번 한국시장 진출은 지난 96년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며 프랑스의 까르푸, 프로모데스, 미국의 프라이스클럽에 이어 네번째다.
월마트는 한국마크로의 대주주인 장홍선씨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으로 투자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마크로 4개 지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2백40억원에 달하며 종업원수는 8백50명이다.
월마트의 국내시장 진출에 따라 IMF한파 이후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통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편 월마트는 미국 아칸소주에 본사를 두고 미국내에만 2천8백17개 점포와 72만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지난해 7백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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