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하권익)이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모든 임상의학 연구과제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에게 전면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교육연구부는 각종 임상의학 연구성과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삼성의료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구지원 편람」 코너를 마련, 개원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모든 연구관련 자료를 등록해 일반인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관련 자료 공개는 그동안 연구 관련자만이 갖고 있던 정보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타 연구활동에 도움을 주는 한편, 동일 과제에 대한 중복연구를 사전에 방지하여 인적, 물적 낭비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의 「임상의학 연구과제 정보」를 검색하려면 인터넷에서 고유 주소(http://nt.onnet.co.kr.8888/smc/)로 바로 접속하거나 삼성의료원 홈페이지(http://www.smc.samsung.co.kr)로 접속해 초기 화면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전문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연구력」 「편람」 「연구업적」 「연구소식」 「양식함」 「도움방」 등 세부 항목으로 구분된 초기화면에서 연구성과 및 진행절차, 최근 기술동향 등 각종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이 홈페이지는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과 타 병원 및 의대와도 연결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의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병원측은 이밖에도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각 연구지원기관의 「신청 및결과보고 양식」을 비롯한 자료를 등록해 놓아 기관양식과 관련 법규정을 따로 찾아야 했던 의료관련 연구원들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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