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티즌 3명중 1명, "온라인게임 즐긴다"

미국 인터넷 이용자 중 3분의 1이 온라인 게임을 정규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43%는 최근 1년내에 온라인 게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 게임관련 협회인 IDSA(Interactive Digital Software Association)와 NPD그룹이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게임 이용실태와 규모」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 이용자가 53%로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5∼44세의 비교적 높은 연령층이 전체 이용자의 6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8세 이하의 저연령층은 전체 이용자의 2%에 불과,한국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가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이는 미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 퀴즈, 퍼즐 등 여성과 고연령층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화하게 분포돼 있는 반면 국내 온라인 게임은 젊은 게이머들의 취향에 편향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 여성은 퀴즈, 퍼즐 등의 게임을 좋아하는 반면 남성은 액션, 전략, 전투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DSA는 조사를 통해 온라인 게임이 아직까지는 초보단계이지만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 서비스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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