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테크, 4스피커 가요반주 기능 "노래방 타이틀" 선보여

훈테크(대표 김범훈)가 1백만원대의 노래방기기에서 구현되는 4스피커 가라오케기능을 PC에서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카드와 노래방타이틀(제품명 「4SP 노래방」)을 개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훈테크가 개발한 「4SP노래방」 타이틀은 노래방에서 애창되는 국내가요 수백곡을 개작, 4개의 스피커로 분리출력해 음색과 효과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수의 음성이나 코러스 음성을 배경화음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정에서 노래방 수준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4스피커 디지털 3D플레이어 기능과 4스피커 MP3, 보이스코러스 가요반주 기능을 제공해 우수한 품질의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훈테크는 이 타이틀을 자사의 보급형 사운드카드인 「사운드트랙 128 DDMA 루비」와 함께 제공하며 올 9월께 수천곡을 DVD타이틀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훈테크는 이달말 PC의 5.25인치 베이에 장착할 수 있는 4채널 앰프(제품명 모차르트)를 개발, 사운드카드와 노래방 타이틀, 앰프를 묶어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수출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범훈 훈테크 사장은 『현재 사운드트랙 128 DDMA 제품을 중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월 3만대 가량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독일과도 총판을 통해 수출계약을 맺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연말 전문 게임제작자와 음악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1천달러대의 사운드카드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제품군을 복합적으로 활용, 수출시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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