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록스(대표 정광은)가 11일 창립 24주년을 맞이해 인천공장에서 모기업인 후지제록스의 아키라 미야하라 부회장을 비롯한 자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지난 3월 일본 후지제록스가 동화산업이 갖고 있던 지분 50%를 전량 인수한 이후 아키라 미야하라 부회장이 코리아제록스에 대한 후지제록스의 입장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아키라 미야하라 부회장은 창립식에서 『코리아제록스의 경영권 변경 이후에도 현 체제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며 이후에도 후지제록스에서 임직원 파견 등 경영간섭은 일체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코리아제록스가 한국의 사무기기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키라 미야하라 부회장은 후지제록스의 지원방안에 대해 『최근 미국 제록스사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글로벌화 계획에 따라 코리아제록스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거나 제품과 부품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제록스의 경영권 인수 이후인 지난 4월 코리아제록스의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된 노부야다 카스기씨는 코리아제록스의 앞으로 사업방향에 대해 『올해 국내 복사기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동안 동남아국가 위주로 전개해온 수출전략을 탈피해 미주, 유럽에도 제품공급을 추진, 올해 지난해에 비해 두배가 증가한 2백억원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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