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인터넷국제팩스 규격 통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제팩스의 송신 관련 통일규격을 마련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인터넷접속사업자(프로바이더) 별로 규격이 달라 이용이 극히 저조했던 인터넷 팩스는 통일규격 마련으로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향후 활발히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ITU가 이번에 결정한 규격은 축적형과 즉시형 등 두 가지의 인터넷 팩스 데이터전송 프로토콜이다. 이 규격에 따른 팩시밀리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안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비스 희망자는 프로바이더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ITU는 앞으로 팩스가 수신측에 도착했음을 송신측에 알리는 장치나 암호방식에 대해서도 통일규격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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