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전용 생산공장인 창원 대우국민차(대표 이관기)가 경차 「마티즈」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공장을 풀가동한다.
8일 대우국민차에 따르면 경차 마티즈가 내수시장에서 월 1만대씩 꾸준히 판매되는 데다 해외 수출 주문까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휴무일없이 1백% 공장을 풀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우는 생산계획을 전면 재조정해 올해 생산목표를 마티즈 14만8천대, 티코 8만1천대, 경승합차 1만9천대 등 24만8천대로 당초 20만대보다 24% 늘려잡았다. 올해 경승용차 내수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대폭 증가한 총 13만∼15만대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는 마티즈의 수요 증가로 당초 경승용차 판매목표(마티즈 7만대, 티코 2만대)를 상향 조정해 마티즈 8만7천대, 티코 1만1천대 등 총 9만8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시장에서는 본격 시판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등 유럽에서 사전 주문이 폭주, 연말까지 마티즈 6만1천대, 티코 7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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