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in Out(채널 27 m.net 밤 7시)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몰고 온 영화 「아마겟돈」의 사운드 트랙인 에어로스미스의 「I Donb@ t Want to Miss a Thing」, 상큼한 유로팝의 선두주자 아쿠아의 따듯한 음악을 들려주는 독일 출신 트리오 트레이드마크 등 최신 팝음악을 전해 준다. 지구와 혜성의 충돌을 모티브로 거대한 스케일과 그 속에 녹아 있는 인간성을 부각시켰을 뿐 아니라, 조본 조비, 저니 등 쟁쟁한 음악인들의 사운드 트랙 참여로 더욱 화제가 된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영화노트(채널 37 A&C 밤 11시 20분)
생전에 6개의 아카데미상과 4개의 뉴욕영화비평가상을 받은 포드는 주로 이민, 카톨릭, 공화주의, 개척사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 미국 서부영화의 개척자로서 지금까지 미 고전 서부영화의 전설로 남아있으며, 포드 감독이 서부극을 다루는 발달과정은 서부극 전체의 발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인의 이상과 정서를 가장 잘 그린 미국적인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존 포드의 39년 작품 「역마차」로부터 거의 10년 간격으로 만들어진 그의 대표작들을 영화평론가와 함께 살펴본다. 단순한 서부극의 형식속에 사회계급과 가치의 충돌을 다루는 그의 영화는 사회에서 추방된 사람들, 알코올 중독, 부르주와의 범죄, 그리고 과신에 빠진 개인 등 포괄적인 사회문제를 제시하는 감독이다.
집중분석 드라마 여행(채널 19 HBS 밤 7시 20분)
「IN PERSON」에서는 KBS 미니시리즈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두 여자 주인공을 초대한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영화 「투캅스」의 여형사에서 피아니스트로 변신한 권민중과 CF 모델로 출발해 방송경력 2년째로 이 드라마에서 소매치기 여인으로 등장하는 채정안. 색다른 미니시리즈라고 평가되고 있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의 권민중과 채정안의 연기모음을 소개하고,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 서로의 연기에 대한 견해 등을 이야기해 본다.
시파단 바다거북의 일생(채널 25 Q채널 밤 9시)
시파단 바다에 서식하는 거북의 일대기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다거북의 일생을 알아본다. 「생」과 「사」가 교차하는 현장들이 진지하게 펼쳐지는데 특히 몸집이 작은 수컷과 대조적으로 큰 암컷의 20여시간에 걸친 짝짓기, 이미 알을 낳아놓은 구덩이를 다른 어미가 건드려 죽어가는 새끼들의 모습, 거대한 갑옷만 나뒹굴고 있어 거북이 무덤이라고 불리는 칠흙같은 동굴 등은 자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빅불리(채널 22 DCN 밤 10시)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해 같은 학교의 로스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하던 데이빗은 어느날 전시 중이던 달의 운석을 로스가 훔치는 것을 목격한다. 데이빗은 도시로 이사를 가게되자 이사가기 전 날 로스가 운석을 훔친 사실을 학교에 알리고 로스가 경찰에 잡혀가는 광경을 지켜보며 고소한 심정으로 고향을 떠난다. 어른이 된 데이빗은 작가가 되고 고향의 중학교로부터 문법 수업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자, 아들 벤을 데리고 고향으로 향한다. 데이빗은 어린 시절의 동료들을 만나 반가와하던 중 로스가 같은 학교의 기술선생으로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과거의 악몽은 재현이 되고 의기소침해 있던 로스는 다시 데이빗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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