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가 난 케이블TV 종교채널인 기독교TV의 정상화 일정이 자꾸 미뤄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7일 주거래은행인 한미은행 선릉지점에 돌아온 방송리스자금 9억9천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기독교TV가 그간 이사회 등을 중심으로 정상화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인수의사를 밝혔던 교단측에서 재정부담으로 아직까지 인수의사를 최종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TV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소속 도림교회가 인수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부채(2백50억원)가 너무 많아 인수를 머뭇거리고 있는 상태』라며, 『따라서 감자를 통해 현재 1백65억원인 자본금을 50억원으로 줄여 인수교회의 재정부담을 덜어주는 작업을 먼저 단행한 뒤 최종 인수교회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는 9월 중순께 열릴 이사회에서 감자 및 최종 인수교회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정상화는 빨라야 10월 초순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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