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ster@mic.go.kr」이란 전자우편(E메일) 주소가 정보통신업계의 모든 애로사항을 처리해주는 만병통치약으로 등장케 된다.
정보통신부가 새로 개설한 이 전자우편 주소는 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의 특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보통신부장관 전용 전자우편이다. 정책수립 및 집행에 있어 현장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필요로 하는 시책이 무엇인 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배장관의 판단 하에 만들어진 주소로 장관이 직접 열람한다.
새로이 개설된 잔자우편은 정보통신부장관이 산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접수, 처리한다는 점에서 실무부서 공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일부 통용됐던 공무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나 보신주의가 더 이상 자리잡을 수 없게 됐으며 더불어 자의적이고 왜곡된 업무보고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애로를 접수한 주관부서는 그 조치결과를 해당업체에 전자우편으로 통보한 후 정보통신부 LAN 게시판에 이를 게시해야만 한다. 장관이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하는 한편 조치내용까지 직접 챙기는 것이다.
다른 정부부처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이 이뤄지고있으나 이들은 실무직원이 처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minister@mic.go.kr은 타부처와 달리 장관이 직접 열람한다는 점에서 애로사항 처리의 신속성이 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 정책기능도 이를 통해 피드백기능의 강화라는 이점도 얻을 수 있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부대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 전자우편으로 접수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결과를 통보하고 정책수립과 법개정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달 전국순회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1백건의 애로사항을 청취, 4건은 이미 조치했으며 나머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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