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클래라(미국)=유형준 기자】 PC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여러 종류의 칩을 CPU에 내장한 「PC온어칩」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내셔널세미컨덕터의 브라이언 할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PC에 사용되는 10종 이상의 IC를 하나의 CPU에 집적시킨 「PC온어칩(PC on a Chip)」을 내년 중반에 양산할 계획이며 이때쯤에는 5백 달러 이하의 가격에 PC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 태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CPU에 내장한 「미디어GX」를 선보이고 있는데 새로 개발되는 CPU에는 이 기능 외에도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재생, 슈퍼 I/O를 포함해 IEEE1394, USB 등 통신기능, 네크워크 인터페이스, 전력관리, 부연산프로세서 등이 포함된다. 이 CPU는 현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기본형PC 외에도 인터넷PC, 인터넷 세트톱박스, 네트워크 접속기능을 갖춘 DVD플레이어, 핸드헬드PC, 게임기 등 정보단말기 등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PC온어칩」을 개발하기 위해 아날로그 기술 등 관련 지적재산권을 꾸준히 습득해 왔으며 향후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정보단말기 분야에서 선두업체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사우스 포틀랜드에 있는 자사의 새 공장에서 0.25미크론 공정을 적용, 이 칩을 생산한 후 곧 0.18미크론 공정으로 차기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며 자체 생산뿐만 아니라 IBM, TSMC 등 업체와 제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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