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7년동안 FM방송 개국을 추진해 온 CBS의 바람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전북 등 5개 지역의 CBSAM방송에 대한 표준 FM 개설을 허가를 지난 7일 정보통신부에 추천했다.
표준FM은 AM방송 내용을 FM주파수로 동시에 방송하는 것으로 방송음질 향상은 물론 가청권이 확대돼 라디오 방송국들의 난청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KBS, MBC 등 기존 AM라디오 방송을 갖고 있던 방송사들은 지난 87년 정부로부터 표준 FM을 허가받아 AM 및 FM으로 동시에 방송하고 있으며 BBS, 평화방송 등 신설 종교방송들은 개국 당시부터 FM으로 방송해왔다.
문화부는 또한 CBS에 대해 대전지역의 일반 FM방송 개설도 함께 허가 추천했다.
이번에 허가 추천이 된 CBS의 서울 등 5개 지역 표준 FM과 대전CBS의 주파수는 정보통신부의 허가가 난 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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