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코와 가오(花王)는 스페인 현지공장에서 공동으로 추진해온 CDR(레코드)공동생산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가오는 양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스페인 현지 생산회사인 「리카 미디어테크놀로지즈 스페인」의 주식 중 리코가 출자한 51%의 주식(약4억엔)을 인수해 전액 출자회사화하는 한편 생산설비는 제3자에 매각하거나 폐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사실상 CDR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코는 CDR 등의 기록매체사업을 사업다각화의 중점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당분간은 미국공장을 활용해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으며 향후 시장을 지켜보면서 유럽지역에 단독으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리카 미디어테크놀로지즈 스페인」은 리코와 가오가 각각 51%와 49%씩 출자해 96년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3월부터 CDR를 월1백만장규모로 생산해 왔으나 CDR가 과잉공급되면서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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