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경비 서비스 회사인 캡스(대표 문영표)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의 전자경비 수요를 겨냥한 가입자측 주제어장치를 개발했다.
6일 캡스는 지난해 7월부터 약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보안시스템의 핵심기기인 주제어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아파트, 빌라, 다세대주택, 밀집상가지역 등의 가입자 장비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캡스가 국산화한 보안시스템용 주제어장치는 가입자 댁내에 설치되는 소형 주장치(모델명 CC714EX1)와 이들 소형 주장치를 15대까지 통제할 수 있는 한국형 주장치(모델명 CC714) 등 2종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제품이다.
캡스는 그동안 미국 아뎀코社로부터 주제어장치들을 수입해 왔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경쟁력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기기 국산화에 나섰다고 밝히고 월 1천5백대씩 설치할 경우 연간 6억원 가량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캡스는 특히 이번에 개발한 주제어장치를 바탕으로 아파트, 다세대주택의 시스템경비 수요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15가구가 하나의 주제어장치와 가구별 소형 주장치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경우 단독으로 가입할 때보다 2∼4만원 가량 저렴한 월 8만원대에 경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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