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제작사들이 최근 음반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 몰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영상사업단, 한국BMG, 워너뮤직, 폴리그램등 음반 제작사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음반판매를 위해 음반전문 인터넷 서비스업체와의 제휴등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특히 이들은 향후 인터넷을 이용한 음반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 지원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음반제작사들의 인터넷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영상사업단은 PC통신을 이용한 음반 판매사업외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음반판매를촉진하기 위해 최근 「오픈타운」이란 카지노게임 서비스업체와의 협력사업을 모색중이다. 또한 내년 초 오픈되는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쇼핑 사이트를 개설,소비자들이 이곳에서 음반을 구매 또는 예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BMG는 지난 5월 인터넷 메거진인 「포노 그래프」사와 제휴,자사의 모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함께 마련한 한국 BMG는 이 회사의 음반 판매지원을 위해 인기가수의 포스터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워너뮤직은 인터넷 쇼핑몰인 「헬로 서울」과 자사의 모든 타이틀 공급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으며 소니뮤직, 폴리그램도 「뮤직라인」 「포노그래프」 「시티넷」등 인터넷 서비스업체들과 사업협력을 위한 구체협의에 들어갔다.
음반제작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터넷을 통한 음반구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다 기존 음반시장에 반해 상품노출 빈도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비용으로 상품을 홍보할 수 있고 지방소비자들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음반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신보가 나오면 제일 먼저 소개되는 난이 인터넷 사이트일 뿐만 아니라 음반광고도 인터넷에 몰리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인터넷 쇼핑몰이 새로운 음반업계의 새 시장으로 부상하는 준거』라고 말하고 국내 음반제작사들의 인터넷시장개척 움직임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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